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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 9

[AI 마감 리포트] 바이오가 코스닥을 살리고 반도체가 코스피를 눌렀던 하루

미국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락 여파가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먼저 반영되면서 코스피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와 선택적인 2차전지 강세가 버팀목이 되면서 상승 흐름을 지켜냈습니다. 오늘 장은 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날이 아니라, 외국인 자금이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에서 일부 이탈하고 바이오·2차전지 쪽으로 순환하는 흐름이 더 또렷하게 확인된 날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 오늘 시장 한 줄 요약코스피는 5438.87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0%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눌리자 지수도 무거운 흐름을 보였습니다.코스닥은 1141.51로 마감하며 0.43% 상승했습니다. 제약·바이오 종목군이 지수 하단을 받쳤고, 2차전지 일부..

AI가 내 취향을 기억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진짜 비서 경쟁일까요?

🧑‍💼 예전의 AI 비서는 질문을 받으면 똑똑하게 답했지만, 다음 대화에서는 다시 처음 만난 사람처럼 굴곤 했습니다. 그런데 2026년 3월, 이 장면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더버지와 엔가젯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Claude의 메모리 기능을 무료 이용자에게까지 확대하고, 다른 챗봇에서 기억해 둔 내용을 가져오는 도구도 강화했습니다. 쉽게 말해 “AI가 대답을 잘한다”에서 “AI가 나를 조금씩 기억한다”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변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 경험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AI를 잘 쓰는 사람일수록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데 피로를 느껴 왔습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고, 문체는 차분한 편이고, 보고서는 길지 않게 쓰고, 일정 관리는 표 형태보..

구글이 로봇에 AI를 꽂는 이유, 공장 풍경이 어떻게 바뀔까요?

🤖 AI 뉴스가 재밌어지는 순간은, 화면 속 모델 이야기가 갑자기 현실의 기계와 연결될 때입니다. 2026년 3월에는 바로 그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CNBC와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독일의 Agile Robots와 손잡고 Gemini Robotics 모델을 실제 로봇 하드웨어에 붙이는 연구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제 AI가 채팅창에서 대답만 잘하는 단계를 넘어서 공장·물류·전자 제조 같은 현장에서 손발을 써 보려는 흐름이 더 빨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소식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로봇이 똑똑해진다”는 문장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포인트는 AI 회사와 로봇 회사가 각자 잘하는 영역을 붙여서 실제 배치 데이터를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즉, 데모..

소라 앱은 접는데 챗GPT 영상은 커진다? 지금 AI 영상판이 재밌는 이유

🎬 요즘 AI 이야기를 보다 보면, 텍스트를 넘어 이제는 영상이 진짜 생활권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2026년 3월에는 OpenAI의 영상 서비스 소라(Sora)를 둘러싼 흐름이 꽤 흥미롭게 바뀌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로이터가 3월 11일, OpenAI가 소라의 영상 생성 기능을 챗GPT 안으로 들여오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고요. 다른 한쪽에서는 테크크런치가 3월 24일, 틱톡처럼 운영되던 소라 앱이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접는 건가요, 더 키우는 건가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흐름을 묶어서 보면 오히려 메시지는 꽤 선명합니다. OpenAI는 소라를 ‘별도 앱의 볼거리’보다 ‘챗GP..

우리로(046970), 오늘 강했던 이유와 체크할 포인트 3가지

27일 오전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눌리는 흐름이었지만, 우리로(046970)는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시장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겼습니다. 지수 분위기와 반대로 종목 하나에 거래대금이 빠르게 붙는 장면은 그 자체로 강한 단기 주도주의 조건에 가깝습니다. 특히 이 종목은 단순히 하루짜리 반등으로 보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최근 며칠간 연속 급등으로 이미 시장의 관심을 받은 상태였고, 하루 거래정지 이후 다시 상한가까지 재진입했다는 점에서 이슈의 지속성과 수급 집중도가 동시에 확인된 흐름이었습니다. 📌 오늘 이 종목이 강했던 이유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광반도체와 초고속 광통신 부품 관련 기대감입니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200Gbps급 광검출기 기술 이슈가 부각됐고, 우리..

[AI 정보] 구글, AI Impact Summit 2026 개최… 공공·개발도상국 AI 확산 전략을 넓힙니다

구글이 AI Impact Summit 2026을 계기로 내놓은 메시지는 의외로 단순한 신기술 자랑이 아니었습니다. 핵심은 AI의 최전선 성능을 누가 먼저 내놓느냐보다, 공공 서비스와 개발도상국까지 실제 활용 기반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느냐에 더 가까웠습니다. 구글은 인도에서 열린 AI Impact Summit을 맞아 인프라 투자, 공공 부문 지원, 과학 연구, 디지털 역량 교육, 언어 접근성 확대를 하나의 묶음으로 제시했습니다. 요약하면 AI 확산의 다음 승부처를 소비자 앱이 아니라 국가 단위 활용 기반에서 찾겠다는 방향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인프라입니다. 구글은 인도에 150억 달러 규모의 기초 AI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데 이어, 미국과 인도, 남반구 여러 지역을 잇는 America-I..

[AI 정보] 앤트로픽, Claude Opus 4.6 공개… 100만 토큰 경쟁이 더 뜨거워집니다

앤트로픽이 Claude Opus 4.6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상위 모델 경쟁의 초점을 길게 끌어가는 작업 능력으로 옮겼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장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Opus 4.6이 더 긴 에이전트형 작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Opus급 모델에서 처음으로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을 베타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숫자만 커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한 번에 더 많은 맥락을 읽고 더 오래 집중하는 모델을 상용 전면에 세우겠다는 선언으로 읽힙니다. 앤트로픽 설명에 따르면 Opus 4.6은 코딩에서 특히 전작 대비 개선 폭이 큽니다. 더 신중하게 계획하고, 복잡한 코드베이스에서 덜 흔들리고, 코드 리뷰와 디버깅에서 자기 실수를 더 잘 찾아낸다고 합니다. 이..

[AI 정보] 오픈AI, 안전 버그 바운티 도입… AI 서비스 보안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오픈AI가 이번에는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안전 운영 체계 쪽에서 꽤 상징적인 움직임을 내놨습니다. 3월 25일 공개한 새 프로그램의 핵심은 일반적인 보안 취약점 신고를 넘어, AI 서비스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오용되거나 위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지까지 공개적으로 제보받겠다는 점입니다. 이름도 그대로 Safety Bug Bounty입니다. 기존 보안 버그 바운티가 서버, 계정, 접근 권한 같은 전통적 취약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제도는 AI가 만들어내는 고유 위험을 별도 트랙으로 다루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생성형 AI가 이제 단순 채팅 도구를 넘어 브라우저를 쓰고, 외부 도구를 호출하고, 계정과 데이터를 다루는 에이전트형 제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

[AI 장전 브리핑] 반도체·환율·유가, 오늘 시장에서 먼저 봐야 할 3가지

간밤 미국 증시는 중동발 긴장과 유가 급등, 그리고 위험자산 선호 약화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다시 크게 흔들렸습니다. 나스닥은 2.37%, S&P500은 1.74% 밀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79%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달러/원 환율이 토스증권 화면 기준 1,504.2원까지 올라온 만큼,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 수급과 대형 기술주 반응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시장 안쪽 재료도 가볍지 않습니다. 관세청 집계로 3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187억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입 부담과 환율 부담도 함께 커졌습니다. 실적과 펀더멘털은 반도체 쪽에 힘을 주고 있지만, 당장 오늘 장에서는 환율과 유가가 밸류에이션 압박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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